나의 이야기

[스크랩] 삼월

행복샘물 2017. 3. 1. 09:18

    3 월/ 平田 윤병두
    
    

    누가 이 자유를

    구속할 수 있단 말인가?

    용솟음 치는 생명의 기를

    누가 꺾을 수 있을까?

    딱딱한 땅 껍질 속 어둠속에서

    겨울 동안 잠자던

    생명의 씨앗들의 함성...

    누가 이 소망을

    막을 수 있으랴..

    새봄이 오면 환하게 꽃을 피울

    두꺼운 표피속 작은 꽃망울들의 외침..

    연하고 부드러운 생명의 싹이

    딱딱한 흙덩이를 밀어내는 기운..

    작은 꽃망울이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신비..

    3월은 함성으로 시작되는 달

    함성이 싹으로 꽃으로 피워나는 달.

    우리 대한이여

    3월의 그 함성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 3월의 기로 심호흡하고

    크게 함성을 질러봅시다.

『옛동산에 올라 /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

 

 

    
    
    출처 : 행복의 뜨락♡한자/서예/미술대전
    글쓴이 : 미드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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