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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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샘물
2019. 1. 8. 10:57
사각창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이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눈빛 한번 마주쳐 본적 없지만
언제든 얼굴을 묻고
맘껏 눈물을 흘리렴
대신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 보지는 말자
이제 우리에겐
내일만이 의미있을 뿐이지 않니
어제도 보고 오늘도 만나니
눈속에 핀 장미를 보는둣,,,,
아침 저녁 승강기안 눈인사만 나눈
옆집 아가씨 일 수 있고
지구 반대편 머나먼 이국에서
망향가를 부르는 그 누구 인지도 알 수 없지만
닉네임이란 가면을 쓰고 여기 서로 모였다,
우리는 이름을 위해 살고
이름을 위해 자기 한몸 버릴 수 있는것..
사각틀 안에서 쓰는 또 다른 내이름
닉네임이 남을 위해 사용될 수 있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데도 충분한다
오늘 쓰고 내일 버리고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한번쓰고 버릴 자판기 커피 컵 같은 것이라고
내가 아닌 남의 이름인듯
그 이름 더럽히는 이도 있다.
내가 무심코 뱉은 한마디가
친구의 가슴을 에이는 비수가 될 수 있듯이
닉네임으로 바보 시인에게 용기를 주실 수 있다.
여기 오시는 고운 님들이시여
정표로 점 하나만 찍어 주시어
당신의 고운 닉네임 남겨놓고 가시옵소서![]()
출처 : 행복의 뜨락 ♡ / 무궁화 종합 서화대전
글쓴이 : 미드므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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