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두 197

계절의 떠나면 그 자리에

https://youtube.com/shorts/6V6i1LGFpsU?si=UEVytdcK0qaFjwwK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    평전 윤병두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을.. 겨울이 떠나기 싫은 듯 꽃샘추위라는 꼬리를 끌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제 각각 색깔 연분홍과 연초록 색   봄짙푸른 빛  여름황금빛과 고운 갈색 가을회색빛 겨울겨울이 칠해 놓은 회색을 봄이 와서 바꾸려 하는데 겨울이 꽃샘추위로 뭉개고 있다. 봄이여 겨울의 꼬리를 잡지 말고 어서 와서 너의 색을 마음껏 칠해다오. 수즙은 연초록 색 분홍빛 입술연지색희망의 밝은 색 골고루 칠해다오. 청보리 물결 같은 너의 훈훈한 향기를 가슴으로 느끼고 싶다.  ♧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3.01

조국이여 조국이여

https://www.youtube.com/shorts/reUsZ2ubhHA?feature=share 조국이여 조국이여(아파하는 조국을 위한 기도) 平田동해물 여전히 푸르고 한강수 오늘도 흐른다.내 어버이 계신 곳에 봄  진달래 곱게 피고여름  즈음 밤꽃 향기 가을 고향집 울타리 밑들국화 향기 그윽하고흰 눈 소복이 내리는 날군밤 익어가는 냄새나의 조국 우리의 조국후손에 물려줄 아름다운 조국(그 누가 기억할까앞산 뒷산 모두 민둥산삐리삐리 보리피리 보릿고개 배고픈 외침버스 문에 매달린 가녀린 차장의 오라잇 외침고요한 아침의 나라드디어 새벽종 울려 마을회관 앞 삽든 아버지들 청계천 어둔 작업장에도 미싱 도는 소리오라~ 잠실벌에 오륜기 날렸고튀는 축구공에 대~한민국 힘껏 외쳐도 봤다한 마리 우아한 백조 얼음 위..

꿈 *(^_^;;

https://youtube.com/shorts/2_olafgYBf4?si=0LkPKlUzRaZOTtUH 꿈 *(^_^;;       평전 윤병두 하늘 향한 가지샛별의 기氣를 품고조각달 꿈을 머금고겨울잠 든 숲은새봄의 고운 꿈으로 가득하다.벌레 쪼는 딱따구리도약수 물방울 소리도고운 꿈을 깨우지 못한다.고요 속에 세월이 가져다주는나이테 하나를 덧씌우며 묵묵한 나무들은인도의 가난한 성자聖者...나이 하나를 덧씌움이여연륜따라 더 굵어지는 나무들을 보자. 여름의 싱싱함도 가을의 고운 자태도다 내리고 가벼움으로 혹독한 겨울을 고운 꿈으로 견디는 나무를 보자.꿈도 그리움도 연륜따라 더 고와지리니꽃 피울 새봄 새날을 위하여 꿈과  그리움을 고이 간직하고자 한다.♧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꿈 *(^_^;; - Da..

낭송시 감상 2025.02.26

기다리는 마음

https://www.youtube.com/shorts/2BF8bRnI_yA?feature=share기다리는 마음       평전 윤병두앞강물 얼음 풀려야노저어 오실리 없고순풍이 불어야 황포 돗대에강건너 오실리 없는데골짜기 쌓인눈 녹아야언덕 넘어 오실리 없고눈보라 그쳐야 논두렁 밭두렁 밟고오실 수 있는것 아닌데한양 가는 인편이 있어야두루마리 긴사연 보내고우체통 있어야겹겹이 침으로 봉한편지부칠  수 있는것 아닌데..왜 아니 오시는지왜 더디 오시는지커피잔은 식어가는데벌써 두잔째 식어가는데♧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기다리는 마음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2.19

추운 아침

https://youtube.com/shorts/mhlHZgpl73Q?si=0RIRocG1hajE-VxQ 추운 아침 평전 윤병두아파트 단지가 그려내는 스카이 라인멀리 산능선이 건물의 중간에 걸려있고도시의 하늘이 오늘따라 무척 투명하다.봄을 기다리는 옷을 벗어 버린 나무들이 처량해 보이는 아침바람에 날려온 가랑잎봄 여름 가을초록빛 싱싱했던 나뭇잎소임을 다하고 저항 없이내려앉은 가랑잎밟으면 사각사각 소리뿐또 밟히면 소리도 없이조각 나는 바람에 날려온보도 위 가랑잎 낙엽그리움에내 가슴이 말라 버렸고기다림에머릿속이 고갈되어 버린 나그리움도 잠시 뿐세월 가면그대로 사라져 버릴까?♧행복의 샘 ★ 서화대전♧ | 추운 아침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2.15

아침을 여는 기도

아침을 어는 기도     평전 윤병두 어둠을 헤치고 새벽이 갈라져 태양은 솟아 새날 새 아침.소망도 저 태양처럼 불타고믿음도  태양처럼 뜨겁게 하소서 다시 오실 주님 낮에 오실지 혹 밤에 오실지 꼭 다시 오실 주님 겨울이 깊어지면 봄소식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벽별 빛나고 먹구름은  큰비 내린다하는데다시 오실 주님 소식에귀 기울이게 하소서.마음 문 열고 간절히 기다리게 하소서주여 지혜를 내려 주소서 준비하는 그 마음 허락 하소서 그날 그때 언제든지 준비하며 기도하며쟁기 메고 호미 들고오늘도 길 나서오니주여 승리하게 하소서 잠잠히 마음 준비 하게 하시고 오늘의 주어진 사명 힘써하게 하소서 일용할 양식 내려 주시고필요 채워주시며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은혜의 동산 ♡☆ |..

겨울이 떠나면 그 자리에

겨울이 떠나면 그 자리에      평전 윤병두 얼음장 밑에 강물은 여전히 흐르듯언 땅 밑에는싹을 틔우고 있는 생명들삭풍에 떨고 있는 나목들겨울이 스스로 물러나면겨우내 준비한 꽃망울을 터트리고가지 끝마다 연초록의 예쁜 잎사귀를 피운다.어둠은 밝음이 있음을 말해주고겨울은 봄이 올 것을 말해준다.겨울이 떠나고 새봄이 오면억눌렸던 너와 나의 가슴속에흰 눈처럼 하얀 마음이소망으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겨울이 떠나면 그 자리에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2.13

목련 봉오리

목련 봉오리 ♥♣    평전 윤병두겨울에는 잠만 자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박새가 가지를 흔들어 대도 못 본 체하고동박새가 쪼아대도 대꾸도 아니하던뜰앞에 목련가지를 흔들어대는겨울 바람이 싫어서그냥 깊은 겨울잠만 자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겨울바람이 봄바람에 쫓겨물러갈 즈음에야긴 겨울잠에서 털고 일어나그 우아한 자태의 꽃잎을  피우게 할 준비를그제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봄은 아직 멀리 있는데환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문득 올려다본 목련가지들...나뭇가지 끝마다 손톱만 한 꽃 봉오리가지금이라도 터져날듯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목련나무 가지는 겨울잠을 자면서도그 환한 봄날에 그 우아함을 표출할 꽃망울 준비하고 있었습니다.꿈속에라도 사무친 그리움이우아한 목련꽃송이송이처럼환하게 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낭송시 감상 2025.02.10

아니 벌써...

아니 벌써...    평전 윤병두 문틈으로 스며드는새벽을 알리는 희미한 기미아니 벌써 아침인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새벽 공기를 마셔본다.어제의 아침공가와맛이 다름을 느낀다.무거웠던 겨울의 공기가 아니다.새봄  미리 전해주는 봄내음과  봄향기...동녘의 붉그스레 한 빛으로확연히 자취를 드러낸 나목들도이제 잠에서 깨어나 봄맞이 준비를 하려는 듯...가는 세월이 아쉬워 찢어버리기를 보류했던1월 달력 뜯어내며아니 벌써 2월인가 하는 아쉬움과새봄에 대한 희망이 서로 교차하는 아침...진한 한잔의 커피 준비하고새해 아침에 소망하였던 일들을 다시 상기하고천천히 마셔본다.그립고 보고 싶은 이가  다시 떠올라그리움이 사무치는 2월의 아침♧행복의 샘 ★ 서화대전♧ |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2.05

입춘대길

♡입춘대길♡     평전 윤병두얼음이 풀려구멍이 뚤린 호수옹기 종기 모여 있어멀리서 세어보니다섯이 되였다가 여섯도 된다.가까이 다가가 세어보니식구 일곱이 오손도손야생 오리 식구들...얼음으로 전체가 덮혀 있었을 즈음어디서 먹이 사냥을 하였었는지..잠은 어디 모여서 노숙을 하였을까.그들도 수도권이 좋아서숲속 맑은 호수를 찾아가지 않고공해로 혼탁한 도심 호수에생활 터전을 잡았을까?호수를 덮었던 얼음이스스르 자취를 감추려는 입춘저 오리식구 들에게더 넓은 사냥터와더 풍요로운 식단을 마련해 주겠지...얇게 떠가는 구름을 화선지 삼고마음으로 붓을삼아立春大吉이라고 크게 써본다.올해에는 萬 事 亨 通 하시길.... ♧행복의 샘 ★ 서화대전♧ | 입춘대길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