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shorts/F4_8sXHin4c?feature=share꽃이 전하여 주는 말이 있는가하여 평전 윤병두 올망졸망 아기자기 개나리전하여 주는 말이 있는가 하여귀 기우려도끼리만 속삭여 들을 수 없어연분홍 옹기종기 진달래하고자 할 말이 있는가 하여다가서 봐도끼리만 눈웃음 알수가 없고돌틈 사이 노란 민들레피고 피는 사연이 무얼까주저앉아 쳐다봐도웃기만 하고 아무 말 없네때마침 우아한 자태를드러낸 목련이 말 전하려는 듯세월 따라 피고 지는 꽃도귀 기울여 가만히 들어보면인생 덧없다 하는 이들에게전할 말도 있고어둠 속 혼자 걷는 이들에게도꼭할 말 있으니마음 비우고 가슴을 열면비바람에 목련꽃땅에 떨어져 밟히고배꽃 져 바람에 날릴 때라일락이 향기로 말해주고담장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