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감상 131

봄비 내리는 아침

https://www.youtube.com/shorts/DjbRyP10cNg?feature=share 봄비 내리는 아침 평전 윤병두 봄비 내리는 소리가 새벽 단잠을 깨우는 아침 정겨운 빗소리에 창문을 열고 봄의 향기를 방안에 들이고자 한다 빗소리는 더없이 아름다운 봄의 소리의 왈츠... 호젓한 찻집에서 조용한 음악에 같이 빠져보고 싶은 친구가 생각남은 나의 젊은이 아직은 남아 있음이어라 봄향기 담은 차 한잔으로 비 오는 창가에 마주해 보고 싶은 이가 생각남은 나의 가슴이 아직은 식지 않았음이어라, 빗소리 정겨워 창밖을 바라보면서 오지도 않을 친구를 기다려지는데 커피 향만은 더욱 진하게 느껴지네 ♧행복의 샘 ★ 서예/서화/미술대전♧ | 봄비 내리는 아침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04.15

봄비에...

https://www.youtube.com/shorts/XWTb8eFPKkg?feature=share 봄비에 평전 윤병두 황사 비에 몸과 마음을 방안에 가두었더니 마음은 어디론가 갈 곳이 있다 하네 가로등은 하나둘 켜져가는데 빗소리 그치지 않고 내 마음을 밖으로 불러내려 한다 봄비 소리에 촉촉히 젖어 있는 내 마음 우산도 없이 가려하는곳 그 어디 메인가? 그대는 아시나요 그대 마음도 봄비 내리는 이밤에 가볼 곳 있다 한다면 두 마음이 만날 곳은 그 어디 쯤 인가요? ♧행복의 샘 ★ 서예/서화/미술대전♧ | 봄비에....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04.15

봄은 가는가?

https://youtu.be/WpfWNiMun9s 봄은 가는가? 평전 윤병두 진달래 봉오리 몽을몽을 할때부터 알았습니다 개나리 꽃이파리 터져나오려 할때 미리 알았습니다 봄은 와서 그리움의 멍울을 터 크게 부풀리고 그냥 떠나 버릴 것을 알았습다. 목련 꽃봉우리 터지려 할때 내 가슴도 터지는듯 했습니다. 벚꽂 흐드러져 피어 바람에 흔들릴때 내 마음도 흔들거렸습니다 목련꽃 환한 동산에서 기다림의 긴세월를 마감하려 했었습니다 벚꽃 그늘아래에서 그리움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리 알았습니다 봄은 와서 기다림의 세월만 늘려놓고 슬며시 떠나려 할 줄 알았습니다 봄은 가려 합니다 나의 봄도 그냥 가는 건가요? 능금꽃 피고 지고 배꽃 바람에 흣날립니다 봄은 왔다 무심히 간다해도 나의 봄은 능금 익어..

낭송시 감상 2024.04.11

꽃비

https://youtube.com/shorts/5wyhXTywJBU?si=zp-h1Medufut1B05 꽃비 평전 윤병두 비가 내립니다 하늘이 더없이 맑은데 바람결 따라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비는 내리는데 우산을 받쳐든 이가 없네 우산 없이 맞는 꽃비 옷이 젖을리 없는 꽃비 마음은 더 젖어드네 그리움이 여물어 꽃송이로 피었나 하였더니 꽃비되어 바람결에 흩어지려나. 흩어져 내린 꽃이파리에 마음은 애닮아 하지만 꽃 진 자리 열매 맺으리니 그리움은 떠난다면 무엇으로 채워질가? 오고 가는 세월따라 꽃잎 피고 진들 내 그리움이야 어디로 흩어지리오 https://m.cafe.daum.net/wow114/2IXM/490?svc=cafeapp

낭송시 감상 2024.04.08

입맞춤

https://youtu.be/jldI_2cgof0 입맞춤 평전 윤병두 이른 아침 정결한 마음으로 찬물에 목욕하고 네에게 입마춤을 청한다. 아침마다 피곤한 몸을 벌떡 일으켜주는 너 너의 입술은 꽃잎보다 더붉고 깃털보다 더 부드럽지만 정열보다 더 강하고 신념보다 더 거룩하다. 내가 눈덮힌 깊은 계곡 일지라고 헤쳐나와야 되고 캄캄한 거친 바다속 난파선으로 부터 한쪼각 넓판지를 의지하고 있을지라도 저 희미한 등대를 향하여 지치지 않고 헤엄쳐 나올 수 있음은 꿀송이 보다 더 달콤한 너와 나의 이른아침 입맞춤을 위해서 이다. 너는 나에게 충실하게 이야기 햐여 준다 오늘 반갑게 만나야 할 친구들 내일이 종말이라도 오늘 해야할 일 그리고 왜 해야되는 지를.. 어찌 해야 되는지를... 아침마다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너..

낭송시 감상 2024.04.05

민들레

https://youtube.com/shorts/dlUMmLDDU3k?si=zwI4OxmjaZBmdEa6 민들레 평전 윤병두 곱게 핀 목련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 봄날 벚꽃도 뒤질세라 꽃봉오리가 터져 나온다. 봄향기에 취해 개나리 꽃길을 걸어본다 길가 이름 모를 작은 꽃들도 봄을 만끽하고 봄노래를 부른다. 보도블록사이에서 꽃을 피운 노랑 민들레 좁은 돌틈사이 딱딱한 땅껍질을 뚫고 올라와 거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운 노랑 민들레 꽃잎 지고 홀씨 되어 바람에 날릴 때 다음에는 옥토밭에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 철쭉도 꽃봉오리를 터트리려 준비하는데 나도 식어질지 모를 정렬을 다시 살려 철쭉의 붉은 빛간 같이 힘껏 불태워보고 싶다 https://m.cafe.daum.net/wow114/2IXM/489?svc=c..

낭송시 감상 2024.03.31

고독

https://youtube.com/shorts/7kexjehKRf4?si=2ocPcjOpW7-qJjND 고독 평전 윤병두 봄볕 유혹 따라 뚝방길 나섰더니 언 땅 속 갇혀있던 생명들의 오물거리는 소리 얼굴 내민 냉이와 쑥의 인사 실버들 가지 새움트는 소리 찰랑이는 물결 재잘거리는 소리 강 건너 수양버들도 말 걸어오는 듯하여 오솔길로 쫓겨오니 나뭇가지마다 새잎 피우고 꽃 피우려 수액 펌프질 하는 소리 고독孤獨찾아 나선 이를 머쓱게 한다. 해 저물어 뉘엿뉘엿 나의 소굴에 돌아와 앉아보니 읽다 접어놓은 낡은 책 몇 권이 말 걸어오고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릴 도구가 있으니 어찌 고독하다 하리오 고독도 못 찾는 나는 역시 고독한 이다. https://m.cafe.daum.net/wow114/2IXM/488?svc=..

낭송시 감상 2024.03.30

꽃바람

https://youtube.com/shorts/9Ljn-hLAVqI?si=vCUlDS1WJP_7IP_z 꽃바람 평전 윤병두 꽃이여 바람이여 바람 꽃이여 꽃 바람이여... 언 땅 녹이고 잠든 가지 흔들어 꽃 피우는 바람은 꽃 바람 스치는 훈훈한 바람에 수줍은 얼굴 내민 꽃은 바람 꽃 꽃 바람은 바람 꽃을 어루만져도 꺽지 아니하며 바람 꽃은 꽃 바람을 만나도 순종의 몸짖만 할뿐이네. 꽃 이여, 바람 꽃이여 바람이여, 꽃 바람이여 스치는 바람에도 전률하는 바람 꽃 향기 찾아 몸을 날리건만 머물지 못하는 꽃 바람 꽃 향기 품고 가던 바람은 보리밭 고랑에서 울고 바람이 지나친 꽃은 새벽 녘이면 이슬로 눈물 닦는다. https://m.cafe.daum.net/wow114/2IXM/487?svc=cafeapp

낭송시 감상 2024.03.25

봄향기 속으로

https://youtube.com/shorts/SLjgeFvsB0Q?si=NgxaoTlRf7nf89_M봄향기 속으로 평전 윤병두 봄바람 살랑거려 봄향기 속으로 나를 이끈다. 물가 새들 날갯짓도 잔잔한 물결 흐름도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화답하여 퍼덕임과 찰랑거림이 긴 겨울 무거웠던 그 몸짓이 아니다. 뚝방길 푸른 카펫이 아직 펼쳐지지 아니하였어도 대지는 봄의 정령에 사로잡혀 긴 기지개를 켠다. 살랑이는 봄향기가 이름 모를 작은 들꽃도 묵은 낙엽을 헤치고 얼굴을 내밀게 하고 철쭉 꽃망울도 오물오물 무엇을 토해내려 하품을 한다. 봄은 환희의 계절 새로운 시작의 계절 봄향기가 내 그리움도 봄바람 따라 살랑이게 하나??? https://m.cafe.daum.net/wow114/2IXM/486?svc=cafeapp

낭송시 감상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