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xGTlDel6H-M?si=7YCSgMRnCwyyeBBC
봄비 내리는 해수욕장
평전 윤병두
백사장을 길게 남기고
썰물에 바다물은 저멀리 밀려나 있다.
내리는 비를 바다는 다 품에안아
바다 빛이 하늘 빛과 같다.
저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수평선
그곳으로 노저어 가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눈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다고 하는데
마음은 그런곳은 있지 아니하다고 한다.
내 눈으로 보는 사물이 맞는지
마음으로 보는 사물이 정확한지 서로 헷갈려
나는 비를 맞아 옷이 젖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백사장을 따라 평행선으로 가는 남녀는
내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더니
두사람이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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