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감상

봄향기

행복샘물 2025. 3. 27. 21:35

https://www.youtube.com/shorts/DXtQs8qF1uc?feature=share 

 

봄향기

     평전 윤병두

 

새봄이 내게로
고향집 암소 밭갈이 가는 걸음으로
느리게 느리게 왔다.

내 나이테 수만큼 슬며시 왔다 
그리움 남겨놓고 떠나곤 하지만
다시 찾아온 봄을 새봄이라 한다.

남녘 매화 향기 몰고 오는 봄
내 마음 그 향기에 안긴다.
크게 호흡하지 아니하여도
가슴으로 봄 향기 스며든다.

나는  그 향기로 목을 축이고
새봄을 크게 마시련다.
올봄도 오가는 풍우중에 
꽃피고 또 꽃 지겠으나
봄 향기 머금고 부품 꿈은 어이하리...

 

♧행복의 샘 ★ 서화대전♧ | 봄향기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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