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시 9

보도위 낙엽

https://www.youtube.com/shorts/Pn7YLXN_I_c?feature=share  보도 위 낙엽    평전 윤병두  바람에 쓸려온 황급 빛 낙엽너무 고와 한웅큼 집어보니시간의 흐름속 새겨진고운 추억, 시린 추억들 보도 위 흩어진 낙엽은황금빛  그날의 기억들.바람에 실려오는 속삭임,너와 나의 아련한 추억잊혀진 시간 속에 담겨진한 장의 사진처럼 선명한 그때의 온기, 그때의 꿈,모두 여기, 낙엽에 새겨진 듯발걸음마다 느껴지는,추억의 조각들, 소중한 흔적.시간은 흘러도 변하지 않을너와 나의 지난 한 조각 추억 소슬바람에 고운 낙엽사방으로 흩어지는데마음속 남아있는 그 그리움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리 ♧행복의 샘 ★ 서화대전♧ | 보도위 낙엽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11.16

낙엽을 줍는 사연

https://youtu.be/TSBJpihXhO4   낙엽을 줍는 사연평전 윤병두낙엽이 만든 고운 카펫길답장 너머로 날아온아가손 빨간 단풍나무 낙엽붕어빵 벗나무 갈색 낙엽황금빛 노란 은행 낙엽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으며고운 낙엽 골라 줍는 사연은봄 꽃들의 노래,새들끼리 노래연인들의 다정한 비밀 이야기고운 색 이파리마다새겨 있을것 같아책갈피에 고이 꽂아 놓았다가눈 내리는 창가에서낙엽에 입맞춤하면작은 소리로 고운 이야기 들려주고북풍 윙윙거리는 잠 못 들어뒤척이는 겨울밤낙엽 꽃힌 낡은 책 베고 누우면고운 꿈속으로 빨려들 것 같다.♧행복의 샘 ★ 서화대전♧ | 낙엽을 줍는 사연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10.25

가을비와 커피한잔

https://www.youtube.com/shorts/oz1dXN1eaAg 가을비와 커피한잔         평전 윤병두 앙상해진 나뭇가지더욱 쓸쓸해 보이는 아침내리는 가을비 지나가면떨어지기 싫어 나뭇가지 잡고 있는 단풍잎내일 아침에는 얼마나 남아 있을는지.. 지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며가을을 커피에 타서 마시자커피색은나뭇가지 끝에 매달린단풍나뭇잎 색깔커피 향은모아놓은 단풍 타는  내음 마시자 마셔버리자단풍 색 단풍 타는 향기가을 커피 한잔가을색 가을향을 마시고 마셔가을향에 취해보자.  가을은 간다.인생도 간다.비에 맞은 저 단풍잎도자연의 순리에 복종하고나뭇가지 잡은 손을 놓아야 한다.♧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가을비와 커피 한잔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10.18

단풍

https://youtu.be/_OLgl6kOO6s  단 풍 /平田/ 尹炳斗  형언할 수 없는 색의 조합노랗고 누렇고 노르스름하고 누르스름하고빨갛고  뻘겋고 볽그스름하고 붉그스름하고  머지않은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뭇잎온갖 아름다운 색으로 작별을 고한단다.이별을 고하는 나지막한 목소리너무 낮은 자세의 순종의 몸짓이기에이 아름다운 색갈의 물결을 보며나 또한 가을 바람에 함께 흔들리는갈대 무리의 일원임을 알고숙연해지나 보다.단풍의 계절그대 그리고 나  가을 타는 여자가을 타는 남자우리 또한 가을 속 작은 한 부분이 되어오솔길을 걸어보자.가을이 연출하는 음악과나지막한 단풍의 순종의 목소리에그냥 그대로 가을 여자(秋女?)가을 남자(秋男?)가 된다.♧행복의 샘 ★ 서화대전♧ | 단풍 - Da..

낭송시 감상 2024.10.15

새월이 간다해도

https://youtu.be/G6K5ns4iZ_Q   세월은 간다 해도  /平田/ 尹炳斗        빛 고운 단풍 골라그리운 사연 적어 바람결에 부친편지수신처 몰라 내 가슴에 돌아오네..가을비 조용히 내리는 아침빗줄기가 전하여줄까 문자 꾹꾹 눌러 허공에 띄웠는데전화기는 진동않고내 가슴만 뜨르르 뜨르르...떨어진 낙엽 바람에 흩어져 버리듯그리움도 세월가면 흩어질까..흰 눈 소복소복 내릴 때내 그리움도 겨울나무 같아 겨울잠에 빠져버릴까세월따라 나뭇가지 잎새 피고 져도가슴에 새긴 그리움은 어떠하랴.겨울 오면 흰눈 내려 대지를 덮는다 해도내 그리움은 눈 내리는 날창문을 두드리리라.♧행복의 샘 ★ 서화대전♧ | 새월이 간다해도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10.14

가을 노트

https://youtu.be/R_8VU_A9aDY    가을 노트  /平田/ 尹炳斗        국화 향기 멀어진 가을 뜨락에서그리움이 부르는 듯하여지난가을 노트를 펼쳐봅니다단풍 숲으로 이끌어어쩔 수 없이 먼 하늘 바라보게 함이향기로 다가올 그리움이었을까?갈대숲도 소리 없이 지나던 살가운 바람이 그리움 이였나?서너 사람 위한 갈색 벤치그 벤치 홀로 앉는 이 곁에슬며시 다가앉은 단풍잎이고운 그리움 이였나?단풍나무숲 그림자 드리워진 호수낙엽 한 잎 떨어져 만들어진 작은 파문(破紋)그 파문은 사라질듯 말 듯잔잔한 물결에 실려 멀리멀리도 가더이다.괜스레 가슴 시려옴이 가을이  만든 파문이었나 하였더니그리움은 남몰래 찾아와 작은 울림으로 잠시 가슴에 머물다사라지지 않을 작은 파문 남겨놓고가을과 함께 사라지려 하..

낭송시 감상 2024.10.12

10월의 어느 날

https://youtu.be/1J0sIvhBVPE그리움의  향기그리움의 색깔 같은 가을이 좋아가을의  향기에 취합니다.짓푸르던 은행잎 색깔 더 아름다워지는가? 추해지는 것인가?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잎그 색갈 더 강해지는가? 쇠락해지는가?때를 알기에 메마른 잎사귀 땅 위로 떨구더라도바람에 뒹굴 낙엽조차도 아름다운 것...쇠락한 낙엽이 힘없이 바람에  흩날릴지라도흰 눈나리는 날이 옮을 알리기에아름다워 보이는 것...가을색 진한 커피 맛 음미하기도 전에가을 향기 구수한 내음에그리움이 어른 거립니다.고운 은행잎 보도 위에 흩날리기도 전에홀로 걷는 낙엽 덮힌 길을 상상합니다.우리 모두 영혼이 쇠락한 낙엽이 되리니성숙함으로 서로 두 손 모아요겨울로 가는 길목에서럽도록 아릅다운 가을풍경나 또한 한쪼각 곱게 물든 은..

낭송시 감상 2024.10.08

가을의 석양가에서

https://youtu.be/QS2tLW0O27Y  가을의 석양가에서     평전 윤병두 나뭇잎에 내려앉은 가을은행나무 잎 벚나무 잎 단풍나무 잎을가을 색으로  칠한다.벌레 먹은 잎에도  비바람에 찢겨나간 나무 잎에도 가을은 고운 색 골라내어지난여름의 흔적을 지우려 한다.가을 색 오솔길에 들어서면나 또한  가을 색으로 물들여진다가을이 던져주는 물감을 머금은 나뭇잎봄의 환희 여름의 정열의 흔적도 지워져갈  바람에 순응 조용히 내려앉으련만바람에 나부끼는 고운 단풍은내 아픈 흔적 다 들추어내고지난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기울어진  석양에 하늘 또한 가을색인데괜스레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발아래 다소곳한 구절초의 향기가이 가을 좋은 인연만 기억하고흰 눈 소복이 내리는 하얀 겨울을 맞이하라 한다.♧행복의 샘 ★ 서..

낭송시 감상 2024.09.25

가을이 오면서

https://www.youtube.com/shorts/CNzGWf5BvYg?feature=share 가을이 오면서  /      平田  尹炳斗       가을이 오면서 온통 가을색  칠하네점점 진한 색깔로덧 입혀 칠해 나가네가을이 와서가을향을 뿌리네산과들도 가을 향기에 젖어드네가을이 가을이가을 소리를 내네가만히 창문에 기대어 들어보면 가을 교향악이 들리네 가을 색 가을 향을 타서 마시려는 커피잔에 그리움이 어른거립니다.내 마음을 그리움의 색깔로 칠해놓고내 가슴을 그리움의 향기로 채워 넣고내 귀에  그리운 목소리  울리게 하는 가을은 얼마쯤 머물다 가려하나?♧행복의 샘 ★ 서화대전♧ | 가을이 오면서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