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윤병두 3

별빛 흐르는 바닷가

별빛 흐르는 바닷가 평전 윤병 도시의 휘광(輝光)에도 밤하늘 은하수 보려거든 두 눈을 감아요 뭇별이 총총한 하늘에 은하수 흐르고 직녀 향한 세레나데 들려요 바다가 그리우면 두 눈을 감아요 끝없는 고운 백사장 단둘이서 걷는 백사장 잔잔한 파도가 둘만의 발자국을 쓸고 밀려가도 지워지지 않고 둘만의 밀어(密語)도 갈매기 따라하니 비밀일 수 없네 그리운이 있거든 두눈을 꼭 감아요 고운 꿈속에나 만나려던 그리운이 진한 진동으로 다가와 두손 잡아 주네요 그대여 두눈을 감아요 나도 그대 곁으로 다가갈 수 있으려니 별빛 흐르는 바닷가 갈매기도 조용한데 밀려오는 파도소리 여전하고 우리의 노래를 바람도 쓸어가지 못하네 ♡ 아름다운 행복 나눔 ♡ | 별빛 흐르는 바닷가 - Daum 카페

카테고리 없음 2023.07.22

비내리는 날 기도

https://youtu.be/tPjQ0Ih2kew 비 내리는 날 기도 평전 윤병 하늘도 나지막이 내려앉은 비내리는 날 마음은 어디론가 헤매이는데 내 몸을 내리는 비가 잡아둡니다 빗방울이 유리창을 적시려 하나 그대로 흘러내리는데 내 마음은 빗소리에 젖어듭니다. 내려앉은 하늘처럼 나 또한 낮아지고 낮아지려 하오나 어디론가 헤매이고 싶은 몸과 마음은 작은 조각배에라도 희망은 돛을 높이 달고 거친 바다 마다하지 않고 항해하게 하소서 빗소리에 마음은 젖어들듯 나를 향한 무언의 소리에 젖어 내기도 넘쳐나게 하소서 빗방울 모여 큰 강물 이루듯이 내 작은 기도 모여 은혜의 강물을 만나게 하소서 먹구름 위에 태양은 빛나고 궂은날 있은 후 곡식도 자라고 산천초목도 더 생기를 발하나니 궂은날에도 희망을 접지 않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