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감상

봄비

행복샘물 2024. 2. 15. 14:33


https://youtube.com/shorts/toJ9sx8KOv4?si=XBQc0VsEuD8r1NZ0

봄비
        평전 윤병두
봄에는 봄비가 내린다.
내리는 빗방울 사이사이
희끗희끗 흰 눈발이
보인다 하여도
봄에 내리는 비는 봄비.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마셔보는 한잔의 커피
더 진한 향과
더 강한 그리움이 느껴진다.
봄 내음이 진한 냉이국이
그리워진다
어머니 솜씨
묵은 된장으로 끌여낸 냉이국..
그맛이 지금도 입속에 느껴진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매화 꽃 봉우리 부풀어 오르리
꽃 봉우리 터질 무렵
남녁으로 달려가
그 향기에 취해보고 싶다.
https://m.cafe.daum.net/wow114/410b/232?svc=cafeapp

반응형

'낭송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의 색갈  (20) 2024.02.20
이른 아침 커피한잔  (2) 2024.02.18
빗물 젖은 유리창  (2) 2024.02.15
봄날이여 오라  (36) 2024.02.14
달려가는 세월  (21)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