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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새벽 기도
평전 윤병두
가을밤을 노래하는
귀뚤이도 조용한 새벽
시간이 지나감을 알리는
시계의 초침 소리
시간은 간다 합니다.
고뇌의 시간도 간다 합니다.
밝아올 밝은 날을
소망으로 기대하며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내게 주어지는 짧은 하루
소중한 나의 시간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오늘 하루
나의 노력 나의 모사 모두 헛되오나
주님 동행하심을 굳게 믿고
나에게 맡겨진 나의 사업
시작은 나 자신이 했을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
오늘 좋은 일이 있을 것을
굳게 믿고 기쁨으로 시작하는
오늘 하루 오늘 나의 시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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