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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평전 윤병두
가을비 쉼표 되어
흔들거리던 내 마음도
쉼을 얻으라라 하였는데
가을비 내리는 아침
마음이 더 흔들거립니다.
너무 빨리 물드는 가을빛
가을 비가 재촉을 할듯
흔들거리는 나무잎도
내일 아침이면 가을옷 갈아 입으리..
가을 비에 내밀어본 손은
가을 비에 움찔거려 마음까지 움찔 움찔.
회색빛 비 구름이 푸른하늘 가리건만
밀려오는 그리움은 막아주지 않고
빗방울 흩뿌려 마음을 흔듭니다
이제 가을비 성화에 가을 단풍도
조용히 바람에 흩뿌려 지는날
그리움은 어찌할까.
흰눈 송이 송이 대지에 내릴 때면
또 그 그리움 어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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