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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雪
평전 윤병두
차라리 잊어버리자
잊어버리자 하면
메아리 되어
다시 오는 그리움
차라리 미워하자
미워하자 하면
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움
뿌연 하늘이 싸락눈을
내려 줄것 같은 小雪
눈은 내리지 않고
허공에 맴돌던
그리움만 쏟아 집니다.
흐려진 유리창을 문질러보면
행여 그리움 보일가 말가
희미한 그리움도 아름다우리...
小雪 , 大雪지나 정처없는 듯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
뭍혀지고 썩어져 거름되어
꽃 피고 새 잎 날때
나무로 다시 되돌아 오듯
그리움 떠난다한들
내게로 다시 오리다.
내 가슴속에
영원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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