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48

그 때

https://youtu.be/PPDEW-6z61w 그 때 평전 윤병두 그 때에냐 알았습니다. 봄을 기다려 새롭게 피어난 우아한 자태의 목련화도 봄비에 떨어져 발길에 차일 때 어떠한지를 알았습니다. 이제는 알았습니다. 담장을 덮은 덩굴장미의 초록 잎사귀 붉은 꽃 봉오리 가시철망 담장도 가려 줌을 알았습니다. 오월의 훈풍 초록빛 아름다운 세상 청보리 구워먹던 친구 보리피리 만들어 함께 불던 친구 찔레꽃으로 배를 채우던 친구 아카시아 꽃잎 따서 먹던 친구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그때가 그리운 건 정 때문인가? 그리움 때문인가? ♡ 아름다운 행복 나눔 ♡ | 그 때 - Daum 카페

낭송시 감상 2023.05.16

나의 가는 길

나의 가는길 평전 윤병두 꿈을 꾸게 하셨으니 꿈길 따라나섭니다 할 수 있다 하시기에 용기 갖고 나갑니다. 기도는 능력이라 하시니 발자국마다 기도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시니 말씀 순종하기 결심합니다. 영안을 열어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순종하는 마음 돌아서지 않게 하소서 나의 가는 길 어긋나지 않게 하시고 나의 가슴을 열고 주님 말씀받게 하소서 복에 복을 더하사 꾸지 않게 하소서 하늘문을 여시사 의를 위해 쓰고 남게 하소서.

꽃그늘 아래로 초대

꽃그늘 아래로 초대 平田 / 尹炳斗 등나무 꽃그늘 아래로 오세요, 오월 훈풍 상쾌하고 청사초롱 등나무 꽃망울 향기 고와요 나는 꽃그늘 아래에서 떠도는 흰구름의 한적함을 부러워 하고 지는 꽃잎에 연민의 정을 나누고 지나가는 나비에 인사를 하죠 곱게 단장된 공원이 내집 정원으로 착각하며 즐기고 새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가 있거든 나인줄 아세요. 세월이 그려준 눈가의 주름 괴로워도 웃음으로 살아가기에 입가의 주름살 굴곡 세월따라 희긋희긋한 내 머리결 그래도 푸른 오월이니 젊은이들 노래 흥얼 거리는 이가 있거든 나인줄 아세요. 나를 만나려거든 지금 바로 등나무 꽃그늘 아래로 오세요 오월이 너무 아름다우니 우리 서로 만나 커피한잔 해요

낭송시 감상 2023.05.09

오월의 기도

https://youtu.be/Z9FK8vx1bVU 오월의 기도 청보리 푸른 물결 넘실대는 보리밭 물결 오직 바람 따라 출렁출렁 보리밭 끝자락에서 마음도 출렁입니다. 나 또한 가녀린 청보리 이오니 보드러운 봄바람으로 내 영혼을 흔들어 주소서 동풍에는 서쪽으로 남풍에는 북으로만 나를 휘게 하시고 서풍에도 서쪽으로 향하겠다는 오만은 꺽어 주시옵소서 내 영혼에도 시시 때때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허락하시고 밝은 햇빛으로 보듬어 주소서 나 이제 여물어가는 청보리가 되게 하소서 가라지를 뽑아낼때 나 또한 뽑혀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섭리 따르게 하시고 알곡 되어 곡식 창고에 들어가게 하소서 아멘

아침을 여는 기도

https://youtu.be/Bm-WyN3emuI아침을 여는 기도 /平田 윤병두 어둠을 헤치고 새벽이 갈라져 태양은 솟아 새날 새아침. 소망도 저 태양처럼 불타고 믿음도 태양처럼 뜨겁게 하소서 다시 오실 주님 낮에 오실지 혹 밤에 오실지 꼭 다시 오실 주님 겨울이 깊어지면 봄소식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벽별 빛나고 먹구름은 큰비 내린다하는데 다시 오실 주님 소식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마음 문 열고 간절히 기다리게 하소서 주여 지혜를 내려 주소서 준비하는 그 마음 허락 하소서 그날 그때 언제든지 준비하며 기도하며 쟁기 메고 호미 들고 오늘도 길 나서오니 주여 승리하게 하소서 잠잠히 마음 준비 하게 하시고 오늘의 주어진 사명 힘써 하게 하소서 일용할 양식 내려 주시고 필요 채워주시며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

저녁기도

https://youtu.be/ePCa_11tSW0 저녁기도 평전 윤병두 저토록 아름다운 저녁노을 점점 희미해지며 이윽고 사라질 저녁노을을 보면서 지난 하루 시간들을 돌이켜 봅니다. 하루 소망을 담은 아침의 기도 한낮의 세상과 부딪치며 속상한 일 저녁이면 또다시 아쉬움과 후회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 그러나 오늘은 어제의 오늘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아픔은 내일이면 추억의 한 조각 내게 맡겨진 작은 짐이거늘 오늘은 오늘이며 또한 내일의 추억이니 오늘의 짐을 지고 내일까지 가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둠의 장막이 다 내려지기 전 공중 날던 새도 둥지를 찾는 시간 내일 일은 내일의 일이니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게 마옵시고 한없는 은혜 그 은혜의 전에 나가 잠잠히 기도하오니 자애로운 손으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