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드린 기도

등산기도

행복샘물 2023. 6. 9. 19:32

https://youtu.be/IklxQSp0a2E

등산 기도

              평전 윤병두

 

어디선가 밤꽃향기.

유월의 푸른 숲이 가려

밤나무 볼 수 없어도

밤나무는 이 산중에 있다

꾀꼬리 고운 노래

꾀꼬리 보이지 아니하여도

꾀꼬리는 이 산중에 있다.

 

 

주님의 모습은 볼 수 없어도

주님 나와 동행하시리라

주여 주님을 볼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여 주님 음성 들을 수 있게

나를 깨우쳐 주소서

 

날 저물어 뭇 새들 노래 잠잠해 져도

주님 보내주시는 향기에 젖어

나 여기 있습니다.

 

주님 보내주시는 향취에 젖어

나 여기 있아오니

내 옷이 숲 향기에 젖어 들 듯

나 이제 주님 향기에 젖어

주님 향내 나는 사람 되게 하소서

주님 세미한 음성 듣고

주님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아름다운 행복 나눔 ♡ | 등산기도 - Daum 카페

반응형

'시로 드린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년을 저편으로 보내며  (9) 2023.06.29
어둠이 찾아들 때 기도  (19) 2023.06.09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10) 2023.06.03
유월의 기도  (14) 2023.05.31
가는 오월에게  (12)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