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감상

잔치

행복샘물 2024. 3. 21. 12:55


https://youtube.com/shorts/L2F4w27HQXA?si=FE0oZO_H_lGpOzT6


잔치
    평전 윤병두

푸른색 고운 융단
이름도 모를 작은 들꽃 무니
은은한 향기까지 있는 융단을 깔고
개나리 진달래로 장식하고
우아한 백목련을 둘러리 삼고
그 누가 잔치를 벌리려 합니다.

그대여
잔치에 초대장이 있나요?
고운 마음씨는 다 오라합니다.
답답한 마음 우울한 마음도 오라합니다.
연인과 합께 오라합니다.
연인이 없어도 봄날이 연인이 되어 줍니다
솔솔바람이 친구가 되여준다고 합니다.
잔치장은 가장 부자인가 봅니다.
마음껏 축복을 먹고 마시라고 합니다.

그대여
우리앞에 펼쳐지는 풍성한 파티자리에 함께 가요.
때마침 벚꽃 환한 미소로 춤과 노래를 준비하는데
우리는 초대받은 손님이 아닌
잔치의 주인이 되어 축복의 노래를 함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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