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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에서
평전 윤병두 오솔길 혼자 가는 오솔길.... 외롭지 않네 뻐꾸기 보이지 아니하여도 뻐꾹뻐꾹 앞장서서 노래하고 밤나무 숲 멀리 있어도 밤꽃 향기 산들바람이 실어오네 나는 가네 어제 가본 오솔길 낯설지 않네 푸른 솔 나를 반기고 떡갈나무 시 한수 받아적어라 하는데 두려움이 어찌 나를 막으리오 외로움에 어찌 포기하리오 나는 가네 인생 길 혼자인 듯 내 인생길... 두려워하지 아니하리.. 외로워 하지 아니하리... 날 저물어 어두워도 조각달도 길 밝혀주고 샛별은 반짝거리리... 고운 향기 밤바람에도 날려오고 외로운 등대는 폭풍치는 밤에 길 인도해 주리라 |
♧행복의 샘 ★ 서예/서화/미술대전♧ | 오솔길에서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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