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감상

오월의 꽃편지

행복샘물 2024. 5. 18. 04:29

https://www.youtube.com/shorts/JH-LwuQXTeA?feature=share

오월의 꽃편지

       평전 윤병두

 

오월이 가네
오월도 간다 하네
담장의 붉은 장미
정열의 미소를 접으려 하니
봄날도 간다 하네

라일락 향기 날릴 때
오월이 온다하고
철쭉 환한 웃음 보내면서
오월이 익어 간다 하더니
붉은 장미 미소 담장을 덮을때
오월이 다 가기 전에
내 그리움도 오나 했지 

라일락 향기 날릴 때부터
나는 알았습니다
찔레꽃 그리운 향기만 날리고
아카시아 꽃내음이 그리움만 흔들고
흐드러진 붉은 장미 꽃잎 접을 때
그리움만 쌓여 놓고
오월도 그냥 간다 할 것을
나는 라일락 필 때부터 알았습니다.

♧행복의 샘 ★ 서예/서화/미술대전♧ | 오월의 꽃편지 - Daum 카페

반응형

'낭송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까시아 향  (0) 2024.05.19
오월의 꽃시계  (0) 2024.05.19
봄철 시모음  (0) 2024.05.14
오솔길에서  (0) 2024.05.14
그리움이 뭇별되어  (0)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