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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12월
평전 윤병두
달려만 가는 시간 속 12월
온기가 스며있는 커피잔
지난 일년의 기억이
슬며시 스며드는 커피향기
봄햇살 고운 창가에서
피어나던 고운 꿈
한여름 파도소리처럼
나를 일깨우던 무언의 소리
흩뿌려진 은행잎 주워 들고
또 이루지 못안 소중한 꿈을
다시 주워보던 가을의 추억도
슬며시 스며들어 나를 깨우네
하루가 저무는 저녁
한 해가 저무는 12월
꿈이 있는 한 인생은
저무는 것이라 말하지 말자.
적어도 커피 향 같은 꿈이 있고
내일은 나를 찾아주는
고운 친구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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