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uD5BjASuY-8?si=nwVHHDHlzBpAFM8- 봄비 소리인가 하여.. 평전 윤병두 반가운 봄비 소리인가 하여 창밖을 내다보니 수줍어하는 희미한 겨울 햇살뿐... 지붕 응달 쌓인 눈 녹아 보슬비 내리는 소리... 봄은 아직 저 멀리 인데 봄 아가씨 기다리는 내 마음은 눈 녹아내리는 소리에도 콩당콩당 그리움이 스며드나 하여 문틈으로 흐르는 수줍은 햇살 두 손으로 꼭 잡아 보아도 잡히지 않고 손등에 올라앉는 야속함이여. 그 기운은 대지를 건드려 새잎 나게 하고 꽃피워 봄 아가씨를 마중하게 하리라. 멀리 있는 듯 가까이 있는 듯 마음속 한편에 항상 자리한 그대 복사꽃 벚꽃 흐드러져 피어 있는날 꽃신 신고 오시리니 아직은 한겨울인데 눈 녹아 뚝뚝거리는 소..